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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작성자
nibnews 작성일 : 2015-04-10
E-MAIL jagiry@nibtv.co.kr
제 목 [남인천방송] 송도 람사르 습지 파괴 위기

[앵커]

송도에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갯벌이 있습니다.
해마다 멸종 위기종을 비롯한 수많은 철새들이 이곳에 머무릅니다.
그런데 이곳을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가 관통한다다는 계획이 알려져 생태계 파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장소CG. 송도 습지 보호지역 / 송도6·8공구 옆>
인천대교 밑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옆에 위치한 갯벌입니다.

이곳은 여름철이면 저어새와 검은머리갈매기 등
세계적인 멸종 위기 철새들이 이 곳을 찾아와 번식을 합니다.

<CG1. 송도 갯벌 6.11㎢, 람사르 습지 지정>
인천시가 철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이 갯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19번째며,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보호 습지입니다.

<CG2. 제2회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계획, 송도 습지 관통 예정>
그런데 국토교통부가 이곳을 통과하는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세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면CG.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대교 분기점 예상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고속도로 총 21.3㎞ 가운데 3㎞ 구간이 송도 습지 보호지역을
관통하는 것으로 계획됐기 때문입니다.

또 이곳에 인천대교 분기점도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면CG.----------------->

<CG3. “송도 갯벌 보호할 국제적인 의무·책임 있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국제센터(EAAFP)에서 만난 밀링턴 사무국장은
송도 갯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람사르 협약은 국제협약인 만큼 대한민국 정부와
인천시가 이곳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스파이크 밀링턴 / EAAFP 사무국장 (영국)
-“람사르 습지와 관련해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세계 환경 보호에 대해
국제적인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CG4. 지역 환경단체들, ‘건설 계획 철회 촉구 1인 시위’ 나서>
환경단체들도 건설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부터 인천시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며
인천시에 철회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이현석 / 카톨릭환경연대 사무차장
-“(송도 습지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관통하면)
여러가지 철새들 문제와 여러 가지 환경 문제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인천시와 국토부는 송도 습지에 고속도로 건설을 철회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CG5. 국토부 “아직 결정된 것 없다… 충분한 협의 거칠 것”>
논란이 불거지자 국토부는 아직 사업 시행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환경부·지자체 등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국토교통부 관계자
-“송도 갯벌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저희가 어떻게 된다 얘기하기도 모호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노선 부분 같은 경우들은 나중에 설계 진행하고
이러면서 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요. 지금부터 (이야기)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탠딩) “송도 습지 보호지역을 통과하겠다는 국토부의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NIB뉴스 김덕현입니다.”

dhkim@nibtv.co.kr

영상취재 우종현 기자